'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가 부대원 100명을 차출해 선관위 등에 투입했지만 해당 부대원들이 주어진 임무 수행 대신 거리를 배회하거나 다른 장소에서 대기하는 등 사실상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국회의원(국회 정보위원회·경기 고양시병)에 따르면 방첩사는 지난 3일 밤 100명을 차출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에 각각 25명을 보냈다.
이중 ‘여론조사 꽃’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던 팀은 작전을 회피하기 위해 잠수대교 인근에서 배회하다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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