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로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선정됐다.
공교롭게도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이 끝난 지난 2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이었다.
(교수신문)은 '비상계엄 선포' 뒤 추가 인터뷰에서 한 정치학과 교수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임에도, 요건에 맞지 않는 '비상계엄'을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선포했다"며 "국민의 일상과 안녕을 위협에 빠뜨리고 국가의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점이 도량발호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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