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에 잡힌 언더독 돌풍"…마르티네스, 준결승서 김현우1에 '1-3 → 4-3' 대역전승 [PBA 7차 투어]

사상 첫 결승 진출로 언더독 돌풍을 이어가던 김현우1과 '시즌 2승'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치열하게 벌인 승부는 마르티네스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 2세트에서는 7이닝에 다시 한번 6점타로 승부를 뒤집어 10:7로 김현우1이 리드를 잡았고, 10이닝에 4득점 후 12이닝에 세트포인트를 성공시켜 15: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마르티네스는 2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10점타에 성공하며 2이닝 만에 11:1로 승리, 4-3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시즌 세 번째, 통산 9번째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