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객들에 따르면 심지어 대한항공 측은 승객들을 향해 직접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 및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라고 안내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였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한국행 비행기가 눈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인해 결항되자 일부 고객들은 말레이시아항공을 대체 항공편으로 선택했다.
직장인 김인섭 씨(31·남)는 "대한항공은 과거 '땅콩갑질' 사건부터 시작해 크고 작은 소비자기만 논란까지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그 때마다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며 "그런데 앞으로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나 같은 회사나 다름없게 되다 보니 기업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당한 일을 당해도 대안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독과점체제가 되면 대한항공이 더욱 기고만장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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