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군림해온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의 대공세로 11일 만에 무너진 배경에는 시리아의 내부적 요인에 더해 국제정세의 격랑 속 변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경제 위기와 부패로 정부군의 결속이 흐트러진 사이 반군은 세력 간 연대를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알아사드 정권의 우방국들은 다른 전쟁에 발이 묶이면서 반군의 '파죽지세' 진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 역시 반군의 공세를 펴는 동안 알아사드 정권에 이스라엘 때문에 군사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시리아 당국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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