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9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표결 불참은 내란수괴 부역이다"며 "국민의힘은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힘은 지난주 탄핵 표결에 집단으로 불참함으로써 내란 공범임을 자인했다"며 "국가 헌정 질서를 문란케 한 윤석열은 이미 대통령 자격을 잃었고 그를 즉시 체포하고 국회는 탄핵하는 것이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실현 비상경남행동도' 민주노총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의 무덤에 갇혀 있던 비상계엄을 꺼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을 겁박한 자는 하루도 대통령 자리에 둘 수 없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 엄중히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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