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직원들에게 "이런 상황일수록 심기일전하여 우리 외교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외교장관으로서 그리고 국무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계엄선포 심의 국무회의에서 외교 등에 미칠 영향을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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