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전국 50만개 촌급 농촌마을에 수만 명의 부패 조사관을 파견, 대대적인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리 척결'을 위시로 한 당 충성도 점검을 위해 촌급 단위까지 대대적인 조사단을 파견한 것은 중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러한 기조를 뒷받침하듯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이날 최근의 민생 관련 부패범죄 선고 결과를 공개하며 매우 작은 단위의 부정부패라는 뜻의 '잉탄이푸'(蠅貪蟻腐·파리의 탐욕과 개미의 부패) 처벌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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