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 등 외세의 개입 속에 난마처럼 얽혀 있던 시리아 내전이 종식 문턱에 다가서면서 관련국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란과 함께 알아사드 정권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로 역할을 해 왔던 러시아 역시 시리아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국가로 거론된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는 신냉전 시대에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접근권을 영구적으로 잃을 가능성은 미국에 큰 전략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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