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해외 도피로 정권이 무너진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현지시간) 오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AFP, dpa 통신이 복수의 외교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앞서 수도 다마스쿠스로 진격해 온 반군을 피해 도망친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 가족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이들의 망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서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이스라엘이 완충지대에 군을 재배치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리아 골란고원 내에서의 유엔의 평화유지 임무 등을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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