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이날은 국회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던 시점이었기에, 해당 게시글엔 “이런 시국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은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왜 굳이 지금?”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황 칼럼니스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 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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