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끝에 서있다"… '입시비리' 조국, 대법원 선고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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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끝에 서있다"… '입시비리' 조국, 대법원 선고 연기되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 연기를 요청한 것에 대해 "오는 12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통 어느 재판이든 간에 (선고) 연기 신청을 하면 '연기한다' '만다'를 (대법원 선고가) 예정된 12일날 선고한다"며 "연기 여부를 오는 12일날 가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지금) 칼 끝에 서 있다"며 "저는 담담하게 마지막까지 제 일을 다 할 것이다.

조 대표 측은 지난 4일 대법원에 선고기일 연기 신청한 바 있다.당초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조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상고심 선고를 오는 12일 진행할 예정이었다.조 대표측 변호인은 "비상계엄으로 중대한 시기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데 주요 정당들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 리더십에 혹여 갑작스러운 공백이 생기면 부적절할 수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선고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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