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정원술(8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과 원폭 피해 2세 이태재(65)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회장은 시상식에 초청받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경남 합천에 사는 정 회장은 1943년 9월 히로시마에서 일본으로 강제 동원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만 2세를 앞둔 1945년 8월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피폭됐다.
이 회장은 "히단쿄 조사에 의하면 일본 원폭 생존자는 10만2천명인데 한국 생존자는 1천600여 명에 불과하다"며 한국 원폭 피해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원폭 피해 2, 3세에게도 지원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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