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보관액은 117억3천834만달러(약 16조6천72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과 장기채 ETF 보유 금액이 급증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파월은 경기가 강한 만큼 중립 금리를 찾는 데 더 신중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며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까지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상단 기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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