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세기에 걸쳐 대를 이어 집권하며 '중동의 불사조'로 불렸던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것은 먼발치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급격히 바뀐 아사드 정권의 운명은 시리아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 남부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정해졌다"며 "러시아 공군과 이란의 대리세력 헤즈볼라라는 '목발'이 없는 상태에서 떼밀리자 그냥 쓰러져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가 반군에 함락되기 전날인 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시리아 내 러시아군 기지 유지 전망에 대해 "전망이 어떠냐고? 추측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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