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란 혐의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 중 긴급체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전 7시 52분경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특수본을 구성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 때 이후 약 8년 만으로, 당시에는 검사 30명이 투입돼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특수본의 차장검사에는 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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