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격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된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탄핵안 부결은 정치적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 당 의원들은 토요일 저녁 투표에서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결집했는데, 이는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적 리더십으로의 복귀(정권교체)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부결된 투표는 추가적인 정치적 혼란을 촉발하고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의 증가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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