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12·3 비상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탄핵은 수습의 길이 아니다.증오와 혼란의 길"이라며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반대 당론을 마지막까지 관철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의사결정이 있었다.여기 계신 모든 의원 여러분께서 그렇듯, 저 역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작금의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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