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K파트너스·영풍이 지난 9월 부터 고려아연 관련 언론보도와 주식 토론방에서 조직적인 비방 댓글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MBK·영풍은 "지난 9월 이후 고려아연 관련 기사 약 4000건에 등록된 1만5000여건의 댓글, 종목토론실 게시판에 게재된 약 6000건의 게시글과 이에 대한 댓글 등을 분석한 결과, 조직적 바이럴 세력으로 의심되는 계정(ID) 40여개를 1차로 선별해 관계당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목토론실에서 활동한 의심 계정들의 경우, 같은 날짜에 활동을 시작해 같은 주제의 같은 표현 토론글을 작성 후, 모두 24시간 이내에 삭제하는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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