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포기 대가로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으로부터 문서 형태로 안전보장을 약속받았지만, 결국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는 1994년 12월 5일 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이 옛 소련으로부터 이어받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미국·영국·러시아가 이들 3개국 각각에 독립, 영토 보전, 주권, 안전을 보장한다고 다짐한 문서다.
소련 해체 당시 소련 핵무기의 3분의 1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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