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가 시국선언이 국내 대학을 넘어 해외 대학에서도 퍼지고 있다.
건국대학교 학생들도 이날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여 명의 학생들이 연명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은 듣기 싫은 국민의 목소리는 틀어막고 사익만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윤석열에게 하루라도 맡길 수 없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한국 학생 및 동문, 연구자 41명은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 모든 상황을 영국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우리는, 한밤중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눌 수 있는 국가가 우리의 조국이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좌절했다"며 "멀리서 국회로 달려가는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그저 걱정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무력감과 허탈함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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