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폭스뉴스 앵커 출신 보수논객인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 드니프로로 오레니시크를 발사했는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도 이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해왔다.
칼슨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던 친(親)러시아·친트럼프 성향의 극우 논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관점'을 알아보기 위해 라브로프 장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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