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놓친 김호철 감독 "선수들,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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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놓친 김호철 감독 "선수들,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김호철(69) IBK기업은행 감독의 표정에는 '대어'를 놓친 아쉬움과 선두 흥국생명을 만나 팽팽하게 싸운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이 교차했다.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3∼5세트를 내리 내줘, 흥국생명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이날 김호철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2세트 중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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