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남하…중부 거점 하마 진입 시도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이 5일(현지시간) 남진하면서 중부 거점도시 하마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하마는 지난주 반군이 탈환한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이라는 점에서 이곳마저 반군에 함락될 경우 시리아 정부는 물론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시리아 북서부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조직 HTS가 중심인 반군은 지난달 27일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으며 30일 알레포를 8년 만에 탈환한 데 이어 남쪽으로 다마스쿠스 방면으로 진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