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데이트’를 한번 해보겠다는데 그게 안 되니 자꾸‘영숙,영숙’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순자는“난 너한테 확신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영식은“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오늘 밤 아니면 내일 아침 정도에 마음을 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순자는“하고 싶은 거 다~”라고 받아쳤다.
마음이 심란한 영수는 현숙을 불러냈고,현숙은“영호로 정했어”라고 분명하게 알렸다.광수 역시 영수에게“옥순이랑 대화가 어땠냐”고 물었는데,영수는“기회가 있다면 얘기하고 싶다?”고 답했다.씁쓸해진 광수는 영호 앞에서“내 시야가 넓지 못한 것 같다”며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속내를 토로했고,이를 들은 영호는“내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가 선원에 트럼펫을 부는 사나이인데,광수님과 비슷하다.그래서 광수님이 자기소개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위로하다가 돌연 눈물을 쏟았다.광수는“내 인생에 대해 긍정해주는 것 좋다”며 고마워하면서 같이 오열했다.
뒤이은 예고편에서는 영호-광수가 서로 손수건을 나눠 쓰며 펑펑 우는 장면에 이어,옥순 역시“나 좋아해달라고 구걸한 적 없다”고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게다가3MC의‘결혼’응원을 받을 만큼 화기애애했던 영호-현숙이 갑작스럽게 싸늘해지고,현숙의 말에도 침묵하는 영호의 모습이 그려지며‘충격 대반전’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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