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본 도쿄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 도쿄의 한 행사에 참석해 "3월에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일본 개막전에는 타자로만 출전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후 내년 시즌 시작부터 투타를 겸업하는 게 현재의 목표"라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일단 개막전부터 투수와 타자로 뛰는 걸 목표로 비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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