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발에도 미국 하와이를 경유해 남태평양 순방에 나선 대만 총통이 중간 기착지인 미국령 괌에 도착했다.
그는 게레로 주지사와 함께 기자들 앞에서 "대만과 괌은 가족과 같으며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라며 "권위주의적 팽창주의에 맞서기로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민주주의와 평화, 번영을 지키기 위해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만과 괌이 중국의 해군 작전 반경을 의미하는 제1∼3 도련선(열도선)에 있다며 "앞으로 우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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