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136명이 수몰돼 숨진 조세이 탄광의 유골 발굴 조사 문제와 관련해 "현시점에서는 유골 발굴을 실시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이케 서기국장은 대표 질문에서 "조세이 탄광에서 수몰 사고로 사망한 183명 중 136명이 조선반도에서 강제 동원된 사람들이었다"면서 "그동안 일본 정부는 유골의 매몰 위치가 불분명해 발굴이 곤란하다고 답변해 왔으니 시민단체가 잠수 조사를 통해 유골을 수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유골 발굴 조사를 외면하자 현지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천200만엔(약 1억1천만원)을 마련, 지난 10월 잠수사를 동원해 직접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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