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귀 전공의 처단’ 계엄사 포고령에 의료계 ‘부글부글’···“반역세력 尹 하야하라”

4일 취재를 종합하면, 계엄사령부는 전날(3일) 제1호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계엄사령부가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겨냥해 ‘위협’을 가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엄 포고령에 언급된 전공의 처단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한다면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남았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의료 개악을 중단하고 조속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라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