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이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이달 중순으로 예정했던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전 총리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합동 총회를 개최해 왔으나, 스가 전 총리 방한 취소 결정으로 올해 행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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