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 오늘 막판교섭" 철도노조,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5일 서울역 출구를 비롯한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당초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뒤편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사측과 마지막 교섭을 할 예정이었는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상황이 바뀐 만큼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며 "입장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노사가 노조 요구사항을 놓고 여러 차례 교섭했지만, 견해차가 매우 큰 상황이다.총파업 예고일 전까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