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에 만난 원태인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기 때문에 스스로도 기분 좋았던 시즌이었다.물론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팬분들과 한국시리즈 마지막까지 같이 야구를 했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 막 훈련소에서 퇴소한 원태인은 머리가 짧은 수밖에 없었고, 고민 끝에 가발을 쓰기로 했다.
원태인은 "마지막에 많이 속상하기도 했고, 눈물이 원래 잘 없는 편인데 5차전 끝나고는 아쉬워서 솔직히 (눈물이) 맺히긴 맺혔다.아쉬워서 우는 형들도 있고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눈물까지는 안 났다"면서 "내년에는 우승하고 행복의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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