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직무 정지 통보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심문기일에서 "비위 혐의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측은 "문체부의 직무정지 통보 사유는 모두 의혹에 불과하고 정식 수사조차 개시되지 않아 객관적 자료나 증거도 없다"며 "비위 혐의 자료 대부분 문체부 관계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것이라 객관적이라고 볼 수 없고, 내용을 보더라도 부정채용이나 횡령 등 혐의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정치적 의도에서 처분한 것이 결코 아니"라며 "직무 정지 처분을 해도 신청인의 3선 연임 도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 의뢰가 이뤄지면 직무 정지를 시킬 수 있게 되어있으므로 법령상 요건도 모두 갖췄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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