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원 규모의 내년 경기도 살림을 살펴보는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송곳 검증 이틀 차를 맞은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이서영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사업설명서상으로 내년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월 위탁기관과 협약해 3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용역 결과가 3월에 나오는 데 뭐가 급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배정했나”라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때 상임위에서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사회적 협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용역 결과를 보고 그때 도입 여부를 정하자고 했는데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은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가계가 부채 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를 줄이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중앙정부가 하지 않으니 경기도가 나서는 상황”이라며 “출범 이후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3년 연속 삭감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화폐 예산을 확대하는 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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