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불빛 아래 반짝이는 형광 조끼를 입은 북구 환경 공무직 근로자들은 낙엽 치우기에 한창이었다.
낙엽을 빗자루로 모아 쓰레받기에 담은 뒤 마대에 버리는, 단순하면서도 고된 일의 반복이었다.
북구에는 김씨와 같이 낙엽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 공무직 근로자가 70명가량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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