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없고 경기 둔화" '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

한은은 청년층 자발적 쉬었음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청년층은 핵심 연령층(35∼59세)보다 교육 수준이 높고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년층 고용의 질이 팬데믹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면서 구직활동을 재개한다면 바람직하지만, 이 과정에서 청년 실업률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향후 청년 실업자와 '쉬었음' 인구 사이의 노동 이동 추이를 주시하는 한편, 청년층 고용 상황 둔화가 전체 노동시장 둔화로 이어질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