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구하다 추락사한 파일럿… 강아지 두마리는 '기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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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구하다 추락사한 파일럿… 강아지 두마리는 '기적 생존'

미국에서 유기견 구조 비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한국계 조종사 석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한국계 조종사 김씨는 지난달 24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강아지 리사 등 유기견 3마리를 비행기에 태우고 뉴욕주 올버니로 향하던 중 추락사했다.

4년 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동물 구조단체 파일럿 앤 퍼스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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