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곰탕 끓이다 아파트 화재…부탄가스 폭발로 주민 대피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15층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주민 21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나머지 9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다른 주민은 "큰 소리가 나더니 계단으로 대피하라는 소리가 들렸다"며 "건너편 세대에서도 화재 냄새가 확 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