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시의원을 폭행한 전 시의장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전북 군산시의회가 공무원에게 막말·고성을 한 다른 시의원 때문에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2일 군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A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달 25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A 의원이 자원봉사센터장 지원자 중 시 출연 기관의 대표직을 맡았던 전직 국장이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사안이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어 행정감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맞지만, 이런 식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는 방식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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