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혼 출생아 지원 대책 검토…제도 개선 건의"

경북도는 지역 내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제25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비혼 출생아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함에 따라 지역에서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또 비혼 출생아 및 혼인 외 가정의 정상적 지원을 위해 자녀를 출산한 동거인에게 부모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등 내용의 가칭 '동반 가정 등록제' 도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입법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