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예산 대폭 삭감… 대통령실 "나라 부강해지는게 싫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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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예산 대폭 삭감… 대통령실 "나라 부강해지는게 싫은가"

대통령실은 국회의 정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왕고래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야당은 석유와 가스가 나와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건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 시추사업 예산부터 삭감하겠다는 것은 대왕고래프로젝트의 싹을 자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2025년도 예산안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은 505억원 중 497억원이 감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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