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 또는 양의지(37·두산 베어스)였다.
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박동원은 "나는 강민호 선배에게 투표했다"며 "사실 나는 수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수다.동료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를 뽑아줘 정말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KBO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골든글러브 수상을 원한다.나도 그렇다"며 "정규시즌 막판에 양의지 선배가 포수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제외된다는 걸 알았다.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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