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기용하겠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캐시 파텔(44) 전 국방장관(대행) 비서실장은 2기 행정부를 채울 '트럼프 충성파' 중에서도 논쟁적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충성 맹세' 요구를 거부한 제임스 코미 당시 국장을 트위터(현 엑스) 메시지로 해임했고, 코미는 그해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 개입을 폭로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취임 후 파텔을 FBI 국장에 앉히려면 레이 국장이 자진사임하거나, 레이 국장을 해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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