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4조1천억원 규모의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내일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초부자감세 저지와 권력기관 특활비 등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대원칙 아래 심사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예산부수법안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라며 "2년 연속 역대급 세수 결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낸 세법안은 초부자 감세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민주당은 초부자만을 위한 감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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