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의가 필요한 예산증액을 포기하고 대신 특활비 삭감 등 감액만 반영해 예산을 처리했다.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제13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정부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뉴스1)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이날 예결소위에서 통과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민생을 얘기하며 증액하겠다고 한 민생예산은 민주당의 단독처리 예산안에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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