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었던 피해자를 2년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며 강제 추행한 것도 모자라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먹게 한 20대 무속인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3월께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피해자 A 씨에게 자신이 무속인이라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선고를 약 일주일 앞두고 두 차례 걸쳐 2000만 원을 형사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수령을 거부해 이는 양형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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