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동상을 훼손하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본관 점거 해제 후 함께 논의를 이어가자’는 대학 측 입장과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전까지는 점거 해제 않겠다’는 총학 측 입장이 정면으로 부딪치며 진전 없이 결렬된 탓이다.
앞서 지난 28일 동덕여대는 학사 일정 운영에 차질이 빚자 총학 측의 본관 점거를 해제하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에 퇴거 단행과 업무방해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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