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은 아내 한영수(배두나 분)밖에 모르는 '영수 바라기' 백철희 역을 맡았다.
류승범은 이런 백철희가 평소 그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남자, 되고 싶은 남자와 닮아"서 배역을 선택했다고 했다.
극 중 백철희는 사춘기 자녀들이 속을 썩일 때 지그시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곤 하는데, 류승범은 "이게 제가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인 것 같다"며 "골치 아플 때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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