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내 공동주택에 따르면 군포시 오금동 소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안내 방송으로 "눈 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입대의는 "어제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차량과 주민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리사무소 직원만으로는 제설작업이 어려우니 동참이 가능한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앞에 비치된 제설 도구를 가지고 눈 치우기 작업에 동참해달라"고 방송했다.
아침에 차를 빼지 못할 정도로 쌓인 눈을 치우던 정씨는 주민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제설작업을 끝낼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 관리사무소 측에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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