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쌍하게 살아"...39년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60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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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불쌍하게 살아"...39년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60대, 결국

39년간 돌본 중증 장애 아들을 살해한 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대구 남구 자신의 집에서 목욕 중이던 아들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오히려 피해자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은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를 상대로 한 것으로, 피고인이 그 선택에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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